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는 11일, 15일, 20일, 22일 4일간 ‘2022 경북실내악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봄’이다. 경주쳄버오케스트라가 주최,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실내악의 매력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공연을 통해 움츠렸던 심신의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내악은 적은 인원으로 연주되는 기악합주곡이다. 연주자 각자의 기량으로 펼쳐지는 섬세한 표현, 진지한 내용, 친밀한 성격이 실내악 편성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이러한 특징은 각각의 연주자들의 기량과 음악성에 따라 표현돼 앙상블을 이루는 것이 실내악의 특징이며 매력이다.
축제는 첫날 ‘멘델스죤 피아노 삼중주 라단조 1번’을 시작으로 대중적이면서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첫째날(3/11)에는 ▷피아노 3중주 ‘피아노 삼중주 라단조 1번/멘델스죤’ ▷바이올린 독주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베토벤’ ‘칸타빌레 바장도 작품 17/파가니니’ ▷목관 5중주 ‘카르멘 환타지 모음곡/비제’ ‘왈츠/쇼스라코비치’ ‘디즈니 인기곡’ ‘가브리엘 오보에/모리코네’가 연주되며, ▲둘째날(3/15)에는 ▷현악 4중주 ‘현악사중주 3번 황제/하이든’ ‘어린이의 전경 7번 트로이메라이/슈만’ ▷클라리넷 독주 ‘무언가 중 봄노래/멘델스죤’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내림 마장조/브람스’ ▷피아노와 목관 4중주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8번 비창/베토벤, 편곡 변예슬’ ‘피아노와 목관악기를 위한 5중주/카플레’가 ▲셋째날(3/20)에는 ▷피아노 3중주 ‘엘리지아 비가 풍의 삼중주 1번 사장조/라흐마니노프’ ‘망각/피아졸라’ ‘리베르 탱고/피아졸라’ ▷첼로 독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사단조/라흐마니노프’ ‘사랑의 찬가/마가렛 모노’ ‘화려한 폴로네이즈 C장조 Op.3/쇼팽’ ▷금관 6중주 ‘밀러 탱고/콤파네크’ ‘페주아노 왈츠/크레스포’ ‘위치토 라인맨 달나라로 날아가도/보아필드, 편곡 홍정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음곡/번스타인’이 ▲넷째날(3/22)에는 ▷피아노 3중주 ‘오직 고독한 마음뿐/차이콥스키’ ‘피아노 3중주 D/아젠스키’ ‘드라마 하얀거탑OST/로제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봄/피아졸라’ ▷테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마중’ ‘O SOLE MIO’ ▷플룻 4중주 ‘봄의소리 왈츠/스트라우스 2세’ ‘Quartor/피에르막스 뒤부아’ ‘꽃의 이중창/델리베스’ ‘꽃의 왈츠/차이콥스키’가 연주될 계획이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 신문식 단장은 “경북실내악페스티벌이 굳건히 자리잡아 우리지역 대표적인 공연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무료며, 경주쳄버오케스트라(010-3525-5297)로 사전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