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경주시지부는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제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주낙영 시장과 서호대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전국한우협회 관계자, 농·축협 조합장, 농·축산 관련 단체장, 한우협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취임한 제8대 이영철 회장(외동읍 괘릉리)은 축산 후계자로, 지난 2002년부터 한우를 사육해 왔다. 한우협회 경주시지부 부회장과 청년분과 회장 등 한우협회 요직을 두루 역임한 준비된 지부장으로, 젊은 패기로 지역 한우업계가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임을 맞은 제7대 김영일 회장(58, 천북면 오야리)은 1989년부터 30여년간 한우를 사육하며 지역 한우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 지난 4년간 지부장을 맡으며 900여명 회원들의 권익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 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와 한우협회가 힘을 모아 황소같은 뚝심으로 지역 축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에는 3038농가에서 6만5965두의 한우를 기르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전국한우협회 경주시지부가 설립되고 912개 농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