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승용차를 후진시켜 노동동 귀금속 점포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간 뒤 귀금속을 털어 달아난 절도범이 지난 2일 인천지방경찰청 수사진에 의해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오전 4시께 노동동 귀금속집에서 엑센트 승용차를 후진시켜 출입문을 파손하고 1천500만원(경찰추산)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39·경기도 안성시)씨와 장물을 취득한 신모(28)씨 등을 긴급체포해 수사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경주, 수원, 평택 등 전국을 무대로 자동차 등을 이용해 휴대폰 대리점, 금은방, 골프샵 등을 대상으로 5억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들어 났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귀금속 도난 사건 이후 전담 수사반을 편성 조사하던 중, 지난달 31일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있는 공단사거리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를 발견, 소유주 및 운행자를 파악하던 중 ㅇ귀금속점에서 도난 당한 장물을 취득한 신씨를 검거, 인천경찰청 수사2계와 공조수사를 통해 범인 일당을 검거하게 됐다는 것. 한편 이번 사건을 비롯해 최근 S통신, A스포츠 경주대리점 등 시내 중심상가에서 전면유리창을 파손하고 물품을 훔쳐 가는 유사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경주경찰서는 노동동을 중심으로 상가밀집지역 업주를 대상으로 상가 도난범죄예방요령을 담은 홍보물 3천매를 긴급 배포하고, 야간 취약시간대 상가주변에서 사복형사 및 외근경찰관들을 배치, 상가 털이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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