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7일 경주를 방문하기로 했으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로 불발됐다. 대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방문해 지원유세를 펼쳤다. 경주를 방문한 이준석 당 대표는 투표 참여를 강조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현 정권에 지역통합을 막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재명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언급하며 ‘깨끗한 후보’ 윤석열의 지지를 당부했다. -경주시민의 압도적인 지지 호소 “윤석열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득표로 경주가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앞장서달라” 지난 1일 봉황대를 찾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경주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 어떤 대한민국에 국민들이 5년간 살아갈지 달렸다”며 “자유와 창의를 권장하고 굳건한 안보와 자존심 있는 외교를 지향하는 윤석열 후보가 적임자”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8개월 된 정치신인 윤석열 후보는 스스로 어떤 정치인에게도 빚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오로지 그가 빚진 대상은 자신을 키워주고 불러준 대한민국의 국민뿐이라고 전했다”며 국민만을 바라볼 후보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는 “기존 보수정당의 여러 대통령 후보들과 달리 윤석열 후보는 2030 젊은 세대부터 어르신들에게 이르기까지 신임을 받는 대통령 후보”라며 “세대를 가리지 않고 신임을 얻고 있는 윤석열 후보만이 대한민국의 세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 정권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영남이 잘되고 호남이 잘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후보”라며 “지역·이념에 따라 갈라치기를 해 모두가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약탈적 정치문화가 생기게 된 원인은 문재인 정권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청년일자리 부족 문제를 예로 들며 “영남 청년의 일자리 문제는 동시에 호남 청년의 일자리 문제이기도 하다”며 “오히려 이러한 문제들은 영남, 호남 가릴 것 없이 두 지역이 서로 손을 맞잡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역 통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0% 이상 나오는 윤석열 후보만이 지역통합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가 ‘국민의 검사’, ‘깨끗한 검사’로 문재인 정권과 대비된다고도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26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해 왔다”면서 “그렇기에 문재인 정부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총장자리에서 쫓아내기 위해 추미애를 법무부 장관에 앉혀 감찰도 하고 직무정지도 시키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후보는 깨끗한 공무원이었기에 그러한 문 정부의 견제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깨끗한 대선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도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유능한 인사로 포장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국민들에게 망신을 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사람이 수백조 예산을 움직이는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들의 피 같은 세금이 낭비될까 두렵다”며 “그와 달리 윤석열 후보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치가 살아있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준석 대표는 사전투표, 본투표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윤석열 후보에 대한 경주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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