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평가원 기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상훈<인물사진> 씨가 제14대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회장선거에 출마한 5인 중 유일한 경주 출신인 전상훈 씨는 계림초, 경주중·고등학교, 영남대를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전매청, 기상청건축사무관, 서울시청 이사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시설현대화 본부장을 지냈으며, 국립 제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실사구시의 정신을 기조로 내세운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으로 33년의 세월을 보냈고 대학교수로 후학 양성, 산학협력, 그리고 건축기술인 회장으로서 홍조근정훈장, 산학협력 최우수상, 총리표창, 건축하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결실로 능력을 입증했다”면서 “선출된다면 공약대로 실질적이고 다양한 혜택을 회원들에게 돌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치밀한 사전계획, 주도면밀함으로 약속을 지켜 회원들의 선택이 현명했음을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선거는 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협회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전자투표로 치러지며, 결과는 투표마감 당일인 4일 발표된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1987년 설립돼 9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건설관련 최대 단체로 건설기술인들의 위상제고, 법·제도 개선, 경력관리, 복지, 교육 및 연구, 일자리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