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환자의 소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주소방서 김태현 소방장과 정한별 소방교가 ‘브레인 세이버’에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외동읍 입실리 소재 삼거리 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 대 보행자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김태현 소방장과 정한별 소방교는 20대 여성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및 환자 평가 그리고 적정한 병원 선정 이송으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 최소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브레인 세이버에 선정됐다.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란 급성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한 뒤 빠른 이송을 통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해당 병원 의사의 확인과 소방본부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김태현·정한별 대원들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소방구급대원으로서 자심감 있는 모습으로 경주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창완 서장은 “환자분이 건강을 되찾으셔서 다행”이라며 “신속하고 적정한 구급활동으로 긴급한 상황에 처한 소중한 생명을 지킨 두 대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경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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