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비상행동과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이 지난 15일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핵발전 중단의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11일 삼척에서 신구석탄발전소 저지를 외치며 출발해 경주에서 탈핵경주시민공동행과 핵발전 중단을 외쳤다.
두 단체는 핵발전 진흥이 아니라 핵폐기물의 안전한 관리 방안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핵폐기물을 핵발전소에 계속 쌓아두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과 관리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됐다”면서 “이 기본계획과 특별법은 폐기하고 임시방편의 정책이 아니라 제대로된 공론화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월성핵발전소 조기 폐쇄를 포함한 핵발전소 안전관리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그들은 “월성핵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저장소와 저장탱크 등이 모두 노후화되어 방서성이 누출돼 지하수가 오염됐다”면서 “핵발전소 조기 폐쇄와 함께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들은 핵발전을 중단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면서 “시민의 힘으로 월성1호기 폐쇄를 이끌어냈듯이 핵발전 진흥정책 폐기시키고 기후위기 대응과 탈핵에너지전환을 신속히 이해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