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선거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출정식을 가지고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각 당의 선거운동원들은 출퇴근길 인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지하는 대선 후보 알리기에 힘쓰는 등 선거 분위기가 경주에서도 물씬 풍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혼탑 참배로 대선 승리 다짐“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다”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선거대책위원회 정다은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15일 개최된 출정식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국정현장에서 채득한 경험과 전문성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사람은 이재명 후보”라며 “강한 유능한 대통령임, 능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경북이 낳은 정치인 이재명을 지지해 달라”고 출정식을 통해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황성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참배에는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회 정다은 위원장을 비롯한 손경익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 당원들이 참석해 유세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앞두고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렸다.-국민의힘 경주본부, 구 경주역 광장서 출정식 갖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5년간 잃어버린 공정과 상식, 정의를 되찾을 수 있는 후보는 윤석열 후보다” 국민의힘 경상북도 선거대책위원회 경주본부 상임선대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구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출정식을 통해 경주에서 본격적인 유세활동에 돌입한 국민의힘 경주본부는 출퇴근길 선거운동,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석기 의원은 “이번 선거는 단순히 대통령을 바꾸는 선거가 아닌 나라의 존폐를 결정할 중요한 선거”라며 “윤석열 후보만이 무너진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해 온몸을 던지고, 투철한 안보의식과 애국심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국의 화랑정신을 이어받은 경주가 80% 투표율과 80% 득표율로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경북선대위 경주본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상효·서호대 공동선대위원장, 최병준 총괄본부장, 선대위 관계자 및 당 소속 시·도의원, 당원, 시민 등 500여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