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한달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발한 상상력, 넘치는 유머, 그리고 가슴 뭉클한 감동이 펼쳐진다. 모든 세대가 경험하고 공감하는 뮤지컬 ‘알사탕’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7회에 걸쳐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오르는 것. 뮤지컬 ‘알사탕’은 백희나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아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캐릭터들이 눈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그림책의 마법 같은 장면들이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돼 마치 상상의 세계에 직접 들어와 있는듯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백희나 작가의 원작 알사탕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20아스트리드린드에서 그렌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019일본그림책대상 번역그림책상, 독자상을 동시 수상했으며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번역본도 출간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상상력 넘치는 판타지와 따뜻한 드라마를 다양한 무대효과로 구현하는 뮤지컬 알사탕은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재치있게 구현돼 원작의 감동을 더욱더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전국 곳곳의 무대에서 인기리에 공연되며 어린이 공연 판매순위 1위,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많은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다. 홍승희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지컬 ‘알사탕’ 공연의 인기 요인 중에는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와 그림책 이야기를 그대로 담은 뮤지컬 넘버도 큰 몫을 한다. 공연 넘버는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로 실력을 인정받은 전수양 작가, 장희선 작곡가가 참여했으며, 알사탕의 마법을 음악과 소리, 무대예술이 더해져 그림책과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7년 출간된 ‘알사탕’은 ‘2017 예스24 올해의 책’과 ‘2018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 어너리스트에 선정됐으며, 중국과 일본, 대만 등지에 번역 출간돼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한국 대표 그림책이다. 원작자 백희나 작가는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공연을 주최한 ㈜씽크브릿지 측은 “백희나 작가 특유의 기발함과 따듯함이 담긴 뮤지컬 ‘알사탕’은 세대가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주인공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하나씩 먹을 때마다 평소에 들리지 않던 주변의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서로를 공감하고, 마음을 이해하고, 용기를 배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성장을 거친 어른들과 지금 성장 과정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공연을 통해 스스로를 응원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씽크브릿지가 주최, 주관하고 할리퀸크리에이션스(주)가 제작, ㈜책읽는 곰이 협력하는 이번 공연은 대관 공연으로 만 24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은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가격은 동동이석 할인가 3만5000원, 구슬이석 2만8000원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문의처로 연락하면 된다. 러닝타임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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