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방문자 2억명을 목표로 보다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경북도는 2022년 출발과 함께 경북관광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 계속된 코로나19에 대응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전략의 정착을 성공적으로 이뤘으며,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경북관광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핵심 전략은 △힐링 △문화체험 △액티비티 △캠핑 등 4개 콘텐츠로 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쳐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확산 △일상회복 관광활성화 추진 △한류·K-콘텐츠 활용 해외마케팅 △문화관광 축제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경북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콘텐츠 발굴과 홍보마케팅,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지원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의 관광객 유치를 달성한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SNS 및 모바일 기반 관광콘텐츠 확대, 온라인 플랫폼 활용 관광상품 판매 확대, 경북관광의 대표 콘텐츠가 담긴 디지털 영상제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북관광 콘텐츠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일상회복 여행자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오는 4~5월 일상회복과 함께 안전한 경북여행 특별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화예술장터, 농산물 판매, 청년사업체 참여 관광활성화와 전통주 체험, 친환경 캠핑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 콘텐츠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경투어, 펫 투어, 걷기여행 등 트렌드 변화에 맞춘 여행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경북관광 브랜드 고급화, 웰니스 관광 페스타 개최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류, K-콘텐츠 활용 글로벌 관광마케팅 전략으로는 경북형 한류관광 콘텐츠 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마케팅 전진기지인 중국(허난성), 대만(타이베이), 일본(고베), 태국(방콕), 베트남(하노이)의 현지 홍보사무소를 활용해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끝으로 철저한 방역조치를 통한 안전한 축제 환경 속에서 비대면 방식을 접목한 현장 중심 축제 개최를 적극 추진해 경북 문화관광축제를 활성화 시켜나가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에도 새로운 여행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발굴, 파격적이고 폭넓은 여행할인, 개별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 등으로 위기를 넘어 경북관광의 생태계 변화를 이뤘다”면서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이 민생살리기에 반드시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서 KT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출하는 2021년 전국 시도별 방문자 통계에 따르면 경북은 작년 11월말 기준 1억49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 외 목적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고는 경북이 가장 앞선 순위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5.2%를 기록해 제주도 다음으로 높다. 또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매년 실시하는 여름 여행지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두 계단 상승해 강원, 제주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경북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 방문자 수 2억명 돌파 등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난 2년 보다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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