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외국인 근로자 겨울외투 나눔 운동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따뜻한 나눔으로 함께 행복한 경주’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의 겨울 한파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입지 않는 외투를 기증받아 나누는 범시민 나눔 운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부터 경주시민들이 600여벌의 겨울외투를 기증했고, 이를 지난 3일 자원봉사단체 경주알영로타리클럽(회장 추명숙) 회원 10여명이 분류, 포장작업을 통해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경주시외국인도움센터, 경주YMCA, 사단법인 외국인과 동행 등 지역 내 외국인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경주알영로타리클럽은 평소 장애인 급식지원, 독거어르신 생필품 나눔 및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역활동 등 지역사회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외투를 기증하고, 포장작업에 참여한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타지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자발적으로 나눔에 참여해준 경주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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