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향만리회(회장 김하곤)가 경주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선수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수향만리회는 지난 21일 경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주낙영 경주시장)를 찾아 쌀 130포(10kg들이)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 코로나19로 운동하기 힘든 여건 속에서 장애인선수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수향만리회가 전한 쌀은 장애인체육회에서 후원 목적에 맞게 파크골프, 배드민턴, 탁구, 당구, 볼링, 게이트볼 등 체육회 소속 6개 가맹경기단체 각 종목 선수들에게 지급된다.
김하곤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체육시설까지 일시 중지되며 경주시장애인선수들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를 대표한 경주시선수단이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이 3위라는 좋은 성적에 기여한 것에 대해 축하인사 전하며 연말에 경주시장애인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 노이조 상임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경주시장애인체육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후원 해주신 수향만리회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어려운 환경 속에 열심히 훈련하는 경주시장애인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향만리회는 ‘손끝의 향기가 천리만리 간다’는 뜻으로 설립된 단체이며 매년 경주시장애인체육회에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