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6권의 경주 관련 도서를 경주시립도서관에 기증했던 손원조 취연벼루박물관장의 ‘향토자료 코너’가 시립도서관 2층 향토자료실 내 마련됐다. <사진>
시립도서관은 향토자료 코너 조성을 기념하고 손원조 박물관장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지난 7일 작은 기증식을 열었다.
기증도서는 1960년대 자료를 비롯해 1970년대 개최됐던 신라문화제 종합평가지 창간호 등 행정자료와 문화재 자료 등 지역 향토 연구에 유용한 자료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편 손원조 취연벼루박물관장은 현재 우리나라 최초의 벼루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일보와 KBS, 영남일보 등에서 35년 동안 신문·방송 기자로 활동했으며, 제6대 경주문화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