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한국형 청소차 1대를 구입해 지난 1일부터 강동면 현장에 배치했다. 한국형 청소차는 안전장비없이 차량 손잡이와 발판에 매달려 이동하며 작업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2018년 개발했다.
이 차는 작업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차량 주변의 모든 상황을 살필 수 있는 360도 어라운드 뷰 △차량 내부 별도 탑승공간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 △운전기사와 작업자 간 의사소통용 마이크와 스피커 △덮개 하강 안전시스템 △후방 안전스위치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운전석 뒤쪽에 별도 탑승공간이 있어 충돌이나 낙상 등 사고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청소차량 현대화 등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