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 자리 코로나로 인한 두려움이 사회전반을 오염시키고 파괴하는 고통을 주지만예술은 담담히 이 고통을 충분히 감내하며 그 맥을 이어간다.사뿐히 내려 앉는 붓의 끝 맛을 느끼며 오늘도 먹을 적신다.퍼져가는 화선지의 발묵은 나의 시선을 멈추게 한다.잠깐 머무르는 순간이 숱한 세월들을 날로 집어 삼킨다.45년이란 먼 세월을 애둘러 돌아와 차분히 학이 되고 솔바람이 되어 석양과 함께 날아 간다.머무른 놈도 있고 쉬는 놈도 있고 꼬박꼬박 조는 놈도 있고 먼 날개짓을 하는 놈들도 있다.인생도 예술도 혼자이 다가 함께이다가 그러다 멀리 멀리 날아 간다.또 다음 세대도 그러하리라.... 송담 박종현 작가 / 010-5043-1761사)한국서에협회 초대작가(우수,특선 외)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현 대구경북서예가협회부이사장개인전 7회, 기타 협회 및 연합회전 250여회 참가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