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의 잠재의식과 풍경이 한 장의 사진에 응축된다. 누군가에게 사진은 ‘평온과 치유와 자유의 에너지’며, 또 누군가에게는 ‘사랑’이며, ‘내게 건네는 위로’다. 다다사진창작소(대표 김양수)가 주최, 주관하는 소그룹전 ‘시선을 열다. 寫眞과 思珍으로’가 라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작가의 잠재의식 세계를 풍경과 결합해 하나의 영상 속에 응축시킨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박정선, 장성애, 정세윤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양수 대표는 “사진 미학은 사진가가 각자의 영역에서 구현해 낸 마음의 형상을 자신만의 담론으로 사진에 담아내는 미적 경험과 가치를 말한다”면서 “사진 미학 중 심상 풍경은 구상과 비구상의 영역의 경계점에서 대상에 대한 작가의 의식 전환점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상의 외형적 형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재해석의 관점에서 마음의 풍경을 재구성한 세 사람의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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