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황리단길 일대에서 황남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희택)와 함께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캠페인에는 늘어나는 관광객만큼 난립하는 각종 불법광고물과 적치물로 퇴색되는 황리단길의 감성적 거리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주민복리 증진과 주민자치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자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인도변에 설치된 입간판, 배너, 풍선광고 등 불법광고물에 계고장을 부착하는 한편, 상점 앞 도로 위 각종 주차방해 시설물과 무단적치물 정비에 상가 주민들 스스로 정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정희택 주민자치위원장은 “보행자의 통행 안전은 물론 도시와 거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점주들이 먼저 자율적인 정비 활동에 힘써 주시면 좋겠다”며 “우리 모두가 조금씩 노력하고 양보하면 걷기 좋고 깨끗한 대한민국 1등 거리 황리단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남동에서는 올해 ‘불법광고물 근절, 다시 찾고 싶은 황남의 시작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여러 지역 자생단체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황리단길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