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이 생겼다. 전국적으로 미혼모들이 늘어가는 추세에 그동안 강원과 경북만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이 없었다. 이번에 지역에 생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누리영타운’은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중에서도 기본생활지원시설이다. 이혼·사별 또는 미혼의 임신여성 및 출산 후 지원을 요하는 여성에게 개인공간을 제공해 기본생활을보장해준다. 입소대상은 이혼·사별 또는 미혼의 임산부 및 출산 후(6월 미만) 일정기간 아동의 양육지원이 요구되는 여성으로 분만혜택과 숙식지원을 필요로 하는 여성이면 가능하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입소 여성,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소득기준 초과자의 경우 정원의 10% 범위내에서 입소 가능하나, 시설재정상황에 따라 의료비 등 지원내용이 제한될 수 있다. 또, 가정폭력피해 여성도 상담 등을 통해 피해 사실여부 확인 후 입소가 가능하다. 누리영타운은 총 10개의 개인실로 되어있고, 최대 15가구가 생활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이용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미혼모들이 출산 후 양육을 원하지 않는다면 아이의 입양까지 연계해준다. 시설이용자들은 1년에서 1년 6개월 동안 입주해 있을 수 있으며, 숙식일체와 프라이빗 공간을 지원 받을수 있다. 또, 출산 및 산후지원, 분만의료비, 질병치료 지원과 장학금 및 후원 연계, 임산부, 영유아, 미숙아 등의 건강관리, 기본입주기간 거주 후 퇴거 시 자립지원 여계, 취·창업, 복지자금, 모자시설 입주 연계, 학교·전문자격증 무료취득 등 이용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받을 수 있다. 누리영타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미혼모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아이를 출산하고 유기하는 경우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듯이 미혼모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누리영타운은 전국 어디에서든 관계없이 입소가 가능하고, 시설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동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누리영타운은 경상북도 경주시 새골길 1(구정동 65-1)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입주가능하다. 입주문의는 누리영타운 내방 및 전화상담(출장상담 가능) 054)772-5440 또는 홈페이지 aegawon.modoo.at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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