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이 이달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지난 23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주 시장은 지난해 2월 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9개월 동안 인내와 희생으로 고통을 감내해 준 시민들과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관계 공무원들의 희생에 감사를 전했다.
22일 현재 시민 75.8%가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한 경찰서와 군부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도 대해서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경주시는 그간 코로나19 상황 속에 취약계층 마스크 긴급 배부, 도내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운영, 전 복지시설 코호트 격리 등 과감하고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취해 온 바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바닥으로 떨어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큰 고통을 겪고 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추석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경주시 특별재난지원금’을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해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경주시는 미래를 위한 주요사업들도 적극 추진해 왔다.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 본격 추진,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유치, 차량용 성형가공센터 건립, 신농업혁신타운 착공, 강변로 개통, 황금대교 건립 등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달 1일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와 함께 지역에 조금씩 생기가 돌아오고 있다.
대규모 체육대회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개최돼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황리단길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