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이홍식)와 동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진영)는 지난달부터 장애아동과 함께 구절초와 황금조팝, 남천 등 10여종 800여본의 꽃을 정성껏 화분에 심은 후, 최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로 보문으로 가는 나들이 길목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사진> 꽃 심기 행사는 동천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며 장애인부모회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우주동아리) 아동 12명과 함께 작은 정원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이들은 보문으로 가는 나들이 길목을 화사한 가을꽃으로 단장하는 정원 가꾸기 야외활동에 아름다운 경주만들기를 위한 고사리 같은 손을 보태며, 정서적 안정과 동시에 가을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홍식 장애인부모회 경주지부장은 “동천동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이 큰 도움이 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화창한 가을에 마음이 맑은 친구들이 정성으로 꽃을 심으면서 감성을 일깨우고 해맑은 미소를 간직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