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조성모의 ‘달빛 경주’에 이어 두 번째 경주시&아티스트 콜라보 음반을 발매했다. 신라문화제 60주년을 맞이해, 신라가요제 특별무대에서 선공개한 ‘천년지애(千年之愛)’를 마리아와 추가열 각각의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아사달과 아사녀의 설화를 모티프로 한 ‘천년지애’는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경주의 달빛에 빗대어 그려낸 트롯곡이다. ‘너에게 꽃이다’로 잘 알려진 원작자 강원석 시인이 직접 동명의 시를 가사화하고,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이에 영감을 받아 단숨에 써 내려갔다고 한다. 미스트롯 출신의 인기 가수 마리아의 버전과 포크계의 시인이라고도 불리는 추가열의 버전으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동시 발매한다. 세련된 편곡으로 유명한 박광복 편곡가의 손길을 거쳐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것. 주낙영 경주시장은 “음악으로나마 경주의 밤거리를 자유롭게 거니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게 해드리고자 제작한 ‘달빛 경주’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 신곡 ‘천년지애’는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 트롯으로 준비해, 더 많은 이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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