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인구 25만2444명 중 70.65%인 17만8343명이 29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접종률 70% 달성은 지난 2월 26일 경주지역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한 지 246일 만이다.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77.16%인 19만4789명이 완료했다. 11월부터 코로나19와 일상이 함께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가 실시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연말까지 인구대비 80% 이상 접종 완료를 목표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고 있다.시는 또 12세부터 17세까지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중증·사망 예방과 의료기능 유지를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이날 현재까지 모두 508명이 접종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기본접종 완료 6개월 경과자로 △60세 이상 고령층 및 50대 연령층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 및 종사자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이다. 기본접종 완료 2개월을 경과한 사람 중 면역저하자 및 얀센백신 기본접종자도 포함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함에 따라 미접종자 및 불완전접종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분들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한편 경주에서는 지난 25일 이후 나흘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101명을 유지 중이며,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시민은 3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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