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스마트도시 조성에 첫발을 뗐다. 스마트도시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도로, 수도, 전기 등 도시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공데이터 수집·활용으로 교통과 환경, 에너지 등 분야서 발생하는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도시다.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주낙영 시장과 김호진 부시장,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용역 착수보고와 자문단 운영 계획 수립 등으로 진행됐다.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은 경주시가 2023년~2027년 5년에 걸쳐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시행된다. 용역을 통해 경주형 스마트도시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과 비전과 목표 등 큰 틀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또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의 조성·관리·운영기준 마련, 시민체감 스마트 서비스 발굴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세부 계획을 수립해 향후 스마트도시 건설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 사업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용역 시행사인 ㈜정도유아이티 컨소시엄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와 마인드 교육, 주민설문조사, 주민 공청회,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 단계를 거쳐 내년 9월 용역을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도시관리의 스마트화 추세와 탄소절감 등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활성화 등 급속한 변화에 발맞춰 도시시스템을 바꿔 나가야 한다”며 “경주만의 특색을 갖춘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을 잘 수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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