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25일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1명 발생 이후 5일 만이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101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70대 여성으로 시립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사다. 요양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이곳 요양병원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다. 요양병원 환자 21명, 간호사 2명, 요양보호사 1명, 간병사 1명, 가족 1명 등이다. 앞서 경주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4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들어 현재까지 모두 53명이 확진됐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립요양병원에서의 확진자 26명을 제외하면 지역사회 감염은 27명이다. 지난 8월 328명, 9월 18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비하면 10월에는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