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량초 김지유(4년) 학생이 지난 16일 충남 공주시 고마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회 공주 전국 어린이 국악경연대회에서 가야금 산조 연주로 기악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사진>
공주시와 공주국립충청국악원 유치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2회 공주 전국 어린이국악경연대회’는 판소리, 민요, 기악, 풍물 등 전통 국악 4개 부문에서 전국 초등학교 15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모량초 김지유 학생은 가야금을 배운지 2년이 채 안된 짧은 실력으로 처음 출전한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아 부모와 교사들을 놀라게 했다.
김지유 학생은 모량초에서 운영하는 가야금, 첼로,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퓨전국악 동아리‘더 채움’의 단원이다. 처음 가야금을 배우는 동아리 친구와 3학년 동생들의 가야금 조율과 연주법을 도와줄 만큼 연주 실력이 뛰어났지만 대회 출전은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고 한다.
가야금 연주로 전국대회에 수상한 김지유 학생과 경주 청소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이 2명이나 있는 모량초 ‘더 채움’퓨전국악 동아리는 2021 경북교육청에서 주최하는 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출전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연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