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20일 경주시립요양병원 입원환자 1명이 코로나19로 확진돼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00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1100번 확진자는 80대 남성으로 경주시립요양병원 3층 병동 입원 환자다. 방역당국이 이곳 요양병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틀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이에 따라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8일 간호사 1명이 확진된 이후 가족 1명과 요양병원 내 환자 및 근무자 24명 등 총 2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주시는 요양병원 내 감염 확산이 이어지자 확진자가 발생한 3층 병동은 ‘코호트 격리’하고, 2층에 입원해있던 환자 60여명은 외부시설로 옮겼다. 또 3층 병동 환자 80여명 중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병실의 30여명을 2층으로 옮기고, 3층 병동 내 남은 50여명의 환자는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분산 배치했다. 한편 경주지역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20일도 요양병원을 제외하고는 확진자가 없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들어서는 53명이 확진돼 일일 평균 확진자는 2.65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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