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문화연구회(회장 김영제)는 지난 10일 경주남산 박운대 마을 열암골에서 제11회 신라화랑 귀산·추항 숭모제를 봉행했다. <사진> 이날 숭모제는 초헌관에 김영제 내남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아헌관에는 바르게살기 내남면 이형언 위원장이, 종헌관에는 최병한 유학이 맡아 각각 분향·헌작했으며, 축관에는 손진락 경주남산참벌꿀 대표가 소임을 맡았다. 귀산·추항 숭모제는 진편왕때 고승 원광법사로부터 세속오계를 받아 이를 계승한 신라화랑 귀산과추항의 화랑정신과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남경주문화연구회가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제향을 올리고 있다. 남경주문화연구회 측은 “신라화랑 귀산, 추항은 원광법사로부터 화랑 세속오계를 이어받아 전쟁터에서 싸우고 돌아와 전사하신 최초의 화랑이다. 신라화랑 귀산·추항의 위령과 추모의 뜻을 담은 추모비가 건립돼 신라 화랑의 역사를 오래 기릴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추모비 건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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