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창작 뮤지컬 ‘어쩌다 등교’가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무대에 한 차례 오른다. <사진> 인재청소년뮤지컬단 주최·주관, (주)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지원하는 뮤지컬은 10대들에게 공부와 입시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꿈과 행복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어쩌다 등교’는 공통점이 없던 행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수행평가라는 접점이 생기며 네 사람은 각자 가지고 있던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고 마침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20대로 구성된 24여명의 청소년들이 시나리오부터 무대 제작, 기획, 구성, 연기까지 단독 제작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의 최대 수용 인원은 300명이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100~150명의 인원만 수용할 예정이며, 추후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지침에 따라 수용 인원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또 전 좌석 무료로 개방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을 받은 후 지정석으로 티켓을 배부할 예정이다. 뮤지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경주청소년인재뮤지컬단의 다양한 활동은 경주청소년인재뮤지컬단 인스타그램(@gj_art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재청소년뮤지컬단 측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와 그에 따른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힘이 되는 뮤지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행복은 무엇인지, 어느 대학에 가서, 어느 기업에 취직하겠다와 같은 목표가 아닌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재청소년뮤지컬단은 공연활동을 통해 예술 인재 발굴 및 교육,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을 가진 비영리 단체다. 2007년부터 약 14년간 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과 함께 활동하며 게임중독예방, 자살예방, 위인전, 고전을 통한 교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교육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식 제고에 활동을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경주에서 단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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