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국악인 주영희 씨가 지난달 3일부터 5일간 전남 무안에서 개최된 제19회 무안전국승달국악대제전(주관 : (사)승달우리고법보존회)에서 국무총리상인 종합 최우수상(가야금병창부문)을 수상했다. <사진> 주영희 씨는 우리 지역의 훌륭한 국악인으로 외길 예술인생 50년 세월의 산증인으로서 어린 시절부터 고 장월중선 스승 문하에서 가야금병창과 무용 등을 전공했다. 주 씨는 지난 10여 년 동안 (사)한국국악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을 맡아 경북 지역의 국악을 수준 높이는 토대를 마련한 인물이다. 주 씨는 현재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금병창보존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문화와 예술이 재조명되고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깨어있는 국악인으로 우리의 훌륭한 전통예술의 전승 보급을 위해 후학들을 지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 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도 대회 운영에 애쓰신 단체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늦은 나이에 인고의 세월을 뒤로하고 오늘의 영광은 국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고 장월중선 선생님의 영전에 이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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