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산악사고가 증가하는 10월을 맞아 산행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산악구조활동은 총 2만9672건으로 연평균 9890건이며 실족·추락이 6996건(23.5%), 조난이 6972건(23.4%), 심장마비 등 질환이 2742건(9.2%), 탈진·탈수가 1588건(5.4%) 순이었다. 월별로는 10월(4153건, 14%)에 가장 많았는데, 날씨가 선선해지고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이 증가하는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여벌 옷과 음료·간식 등을 준비해야 한다. 산을 오르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체력을 안배하면서 등산하고, 일몰 이전에 하산을 완료해야 한다.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무리하거나 혼자 산행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산행 중 사고가 발생해 119 신고시 등산로에 배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고 함께 알려주면 구조대가 더 신속하게 신고 장소로 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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