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6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062명으로 늘었다. 전날 경주에서 83일 만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날 자가격리 중이던 1명만 발생하면서 지역 내 감염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1062번 확진자는 10대 여성으로 경기도 용인시 소재 국제학교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최근 집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 내에서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주에서는 10월 들어 1일 3명, 2일 6명, 3일 2명, 4일 3명, 5일은 0명, 6일 1명 등 6일간 모두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일일 평균 확진자수는 2.5명을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꺾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경주에서는 8월 3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 달 누적치로는 최대치를 기록했고, 9월에도 187명이 발생하며 확산세가 지속됐다. 일일 평균 확진자 발생수도 8월 10.58명, 9월 6.23명이었다.10월 들어 확산세가 꺾이면서 일단 유동 인구가 많았던 추석 연휴의 고비는 넘겼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개천절 연휴 동안에도 인구이동이 많았고, 또 한글날 연휴도 남겨두고 있어 경주시는 방역 활동에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완료해도 돌파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며 “안정적인 위드코로나를 위해 감염 확산 차단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