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야간중·고등학교(교장 고보혜) 학생들이 재난안전지도사 1급 과정에 합격하는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다. 중·고등학생 응시자 34명 중 30명이 1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 것. 한림야간중·고등학교는 지난달 17일 재난안전지도사 1급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합격한 학생들에게 자격증을 전달했다. 이날 중학생 20명과 10명의 고등학생들이 자격증을 받았다. 한림학교에서 진행한 재난안전지도사 1급 프로그램은 최근 사회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자 마련됐다. 또한, 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프로그램 운영에 학생들의 열렬한 참여가 있었다. 특히 이번 재난안전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은 (사)한국안전예방협회 주관으로 경주대학교 손원배 교수가 학생들을 지도해 합격으로 이끌었으며, 이동훈 협회장과 손원배 교수의 지원으로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됐다. 이에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11명이 지난 5월부터 7주 과정으로 엄격한 절차로 진행된 실기와 이론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0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보혜 교장은 “재난안전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신 이동훈 협회장과 손원배 교수에게 감사드리고, 합격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73년에 개교해 경주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발전하고 있는 한림야간중·고등학교가 ‘국민 개교육(皆敎育) 시대’에서 ‘국민 평생교육 시대’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경주시민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인 문해교육과 중등 보통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49년간 이바지해온 한림학교가 주어진 책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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