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29일 시청 공무원 3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1044명으로 늘었다. 9월 들어서는 184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103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포항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1039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1040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1034번 환자와 접촉했다. 1041번, 1042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경주시청 직원이다. 하루 전 함께 근무하는 1031번 환자가 확진됨에 따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경주시 본청이 아닌 강동면 소재 별도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현장직 직원들이다. 1043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공무원인 1044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1041번, 1042번과 함께 검사를 받았지만 ‘미결정 판정’이 나와 추가 조사 결과 오후 늦게 확진판정이 나왔다. 이날 확진자 7명은 모두 내국인이다.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확진자는 모두 내국인으로 나타났다. 앞서 28일엔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030번 확진자는 40대 외국인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1031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공무원이다. 최근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1032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울산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 결과 확진됐고, 1033번 확진자는 20대 외국인 여성으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1034번 확진자는 70대 여성으로 울산 확진자와 접촉했고, 1035번 확진자는 20대 외국인 여성으로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확진됐다.1036번과 1037번 확진자는 50대 외국인 여성으로 지난 27일 확진된 1023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