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지난 11일 안강읍 안강IC 인근 농로에서 14시간 수색 끝에 실종자 70대 치매 노인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8시 58분경 ‘A씨가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소방대원 11명 등 경찰과 공조해 합동 야간수색에 나섰고, 다음날 오전 의용소방대원 20명, 소방드론을 추가로 투입해 실종자 집 주위를 중심으로 수색을 실시해나갔다.
수색에 나선 안강119안전센터 소방대원(최영근, 김백철, 원석진)들은 11일 오전 10시 58분경 실종 장소에서 1KM 가량 떨어진 안강IC 부근 농로에 있던 실종자 A씨를 발견, 즉시 구급대에게 인계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크게 다친 곳이 없는 A씨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