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환경봉사단(회장 김기환)은 지난 11일 시외버스터미널 앞 서천둔치 주차장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날 장마가 그치고 햇빛에 자라난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경주를 알리는 잘 그려진 벽화가 보이지 않는 것을 3주정도 지켜본 송은숙 씨가 봉사단에 건의해 풀베기 작업에 나섰다. 예초기와 낫 등을 동원해 풀베기 작업을 하자는 건의에 회원들은 적극 동의를 했다. 농사를 짓는 산내에 거주하는 4명의 회원이 예초기를 트럭에 싣고 시내로 달려와 순조롭게 이뤄졌다.
송은숙 씨는 “코로나19 이후 소독방역과 쓰레기 치우기를 주로 실시했으나 우리단체의 작은 힘이지만 추석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 고향을 방문하거나 만남의 장소로 많이 드나드는 곳을 회원들이 합심해 풀베기 작업으로 깨끗하게 정돈된 서천둔치를 볼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푸른환경봉사단은 작은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소독방역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예방접종 봉사활동 및 어르신 보호기관 방문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경주시로부터 코로나19 극복 유공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