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10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4명의 확진자는 모두 최근 이어지고 있는 목욕탕과 경주농협공판장발 감염이다.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939명으로 늘었다.9월 들어서는 지난 1일 12명을 시작으로 2일 11명, 3일 6명, 4일 10명, 5일 5명, 6일 7명, 7일 8명, 8일 10명, 9일 6명, 10일 4명 등 총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8일 기준으로는 사흘간 확진자 수가 다소 꺾이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50대 여성인 936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935번 환자의 아내다. 현곡면 소재 목욕탕 발 N차 감염이다.937번 확진자는 80대 여성으로 전날 확진된 93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최근 같은 시간대 농협 공판장을 찾았다.938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외동읍 입실리 목욕탕에서 울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8일 확진된 927번 환자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939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전날 확진된 931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곡면 소재 목욕탕 관련 전파다. 앞서 지난 9일엔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930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8일 양성판정을 받은 926번 환자의 아내다. 현곡면 목욕탕 N차 감염이다. 50대 남성인 931번 확진자 역시 최근 현곡면의 목욕탕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932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지난달 26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933번 확진자는 10대 여중생으로 지난 7일 확진된 919번 환자의 손녀다. 외동읍 입실리 목욕탕 관련 감염이다.934번 확진자는 70대 여성으로 최근 농협공판장을 방문했다가 923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935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현곡면 목욕탕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목욕탕과 농협공판장을 방문한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황성공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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