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심리 상담과 재활 지역사회 참여에 앞장서고 있는 최경명 대표의 목소리에는 간절함이 묻어난다. <사진>
예비사회적기업인 예원사회적 협동조합은 장애인의 사회적 재활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를 제공하는 곳이다.
2016년 예원아동가족상담센터를 개소해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와 비젼형성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오다 지난해 장애 청년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예원은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곳에서는 아동상담과 치료, 장애인 사회적 재활에 도움을 주는 놀이치료와 미술, 인지,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경명 대표는 “장애인과 발달이 느린 아이들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동화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문턱이 낮은 상담 및 심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장애인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장애인 사회적 진출은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함께 도와줘야 합니다. 저희는 장애인 평생교육 과정 등을 통해 쉽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최 대표가 사회적기업을 설립해 장애인 관련 교육에 나선 것은 가까이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진출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장애를 가진 가족과 함께 성장해 오면서 그들이 지역사회에 어울리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많은 이들이 저희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죠. 경제적·사회적 자립성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사회적 통합과 지지를 통해 직업을 가질 수 있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