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6일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911명으로 늘었다. 9월 들어서도 6일간 51명이 발생하면서 지난 8월부터 이어진 4차 대유행 여파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905번, 906번, 906번 등 3명의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같은 대학 학생이다. 905번은 지난 2일 확진된 883번 환자, 906번도 2일 확진된 882번 환자와 각각 접촉해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907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된 901번 환자와 접촉해 수동감시 대상으로 지정돼 관리 중 확진됐다. 882번, 883번, 901번 환자도 같은 대학교 대학생이다.90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은 뒤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 3일부터 회사 자체적으로 격리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909번 확진자는 10대 여성으로 대구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910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전날 확진된 30대 남성 904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911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90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앞서 주말인 지난 5일에는 대학생 2명을 포함해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4명과 타 지역 확진자 접촉 등으로 5명이 확진됐다. 토요일인 4일에는 기존 확진자 가족 또는 접촉자 5명, 감염경로 미확인 2명, 해외입국자 3명 등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경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 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