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노창수)는 지난달 30일부터 독거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재가 어르신 밑반찬 지원 사업’을 행복도우미를 통하여 전달한다. <사진> 오는 11월까지 시행되는 이 사업은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협력해 질병 혹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부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1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1회 국1, 반찬3로 매주 월요일 안부확인과 함께 총9회 전달된다. 경북은 21개 시군에 거주하는 독거·거동불편 어르신 1225개소 경로당 1745명에게 전해진다. 경북은 도농복합의 방대한 지역으로서 전국에서 초고령화 지역으로 농촌 저소득층 인구증가와 독거노인은 경제 능력이 매우 취약해 생활고와 더불어 결식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영양불균형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으로 지어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시기에 경로당 잠정폐쇄로 인해 독거 및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지 못함으로 인한 자존감 상실과 사회적 소외로 인한 삶의 의욕 상실과 정서적 불안 등 고독사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어 사업의 필요성을 재기했다. 참여자 선정기준은 시군지회 행복도우미, 경로당순회프로그램관리자와 행정기관 협조와 신청자 중 신체적, 경제적으로 밑반찬조리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대상을 선정했다. 중복지원을 배제했으며 본인의사를 반영하여 최종 확정했다.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복도우미는 가가호호 방문해 냉장고 점검 등 음식보관에 대한 방법도 알리고 안부 및 건강상태도 함께 확인한다. 노창수 지회장은 “독거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마려 안전하고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전달하겠다. 특히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며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