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절골계곡의 시원한 물줄기가 단풍과 만나 매력적인 절경을 뽐낸다.묵연회(회장 박영오)가 오는 10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포항시 북구 환호로 50) 전시실에서 열다섯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 작가들의 우수 작품을 초청해 창작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미술장르의 작품 감상 기회를 마련하고자 경북도 교육육청문화원에서 기획한 초청전시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자연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묵연회 회원 권숙정, 김경해, 박병숙, 박영오, 서인숙, 오순옥, 이규익, 이나윤, 이상호, 임외숙, 전규혁, 정병옥, 최순희 등 13명의 회원과 지도교수 강민수 화백은 ‘내연산의 봄’ ‘금장대 가는 길’ ‘절골계곡의 가을’ ‘겨울 속의 촉석루’ 등 사계절의 정취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국 명산과 명소의 사계를 한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것. 박영오 회장은 “작품 속 명소를 직접 찾으셨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가보시길 추천 드린다. 더불어 지역의 명소를 화폭에 담은 작품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 고유의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묵연회는 유치원, 초·중·고 현직·퇴직 교원으로 결성돼 2008년 1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첫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갖고 있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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