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는 지난달 28일 경주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하경태<인물사진> 연합회장이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밝혔다.
하경태 대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40분경 태풍 피해 지역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경주시 문무대왕면 어일리 소재 양북고철 내에서 연기 및 화염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 소화기 2대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대원은 화재는 외부에 쌓여있던 고철 더미에서 발생했으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하경태 회장의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 없이 조기에 진압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한편 하경태 연합회장은 문무대왕 남성의용소방대 대장직을 겸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올해 2월 경상북도 남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선출돼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정창환 서장은 “작은 불이라도 초기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순식간에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태풍 피해 지역 수해복구와 더불어 신속한 조치로 초기화재 진압에 힘써 준 하경태 연합회장과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