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보이스피싱 범죄피해 예방에 공이 있는 경주농협 역전지점 김모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씨는 지난달 5일 낮 12시 52분경 피해자 이모(여, 80) 씨가 은행을 찾아 현금 3000만원 인출을 요구하자 그 경위를 물었다. 이 씨는 “검찰청 직원에게 전화가 걸려와 본인 명의로 전화 개통이 돼 요금이 미납 중인 상태에 있다고 했다”며 “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화를 끊지 말고 현금을 집에 가져다 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씨는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112에 신고한 뒤 설득 끝에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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