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27일 용강동 소재 기업체 관련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825명으로 늘었다. 8월 들어 확진자는 이날까지 293명 발생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822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 확진된 741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823번 확진자도 50대 남성으로, 지난 19일 확진된 739번 환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 2명의 확진자는 용강동 소재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50대 남성인 82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운송업계에 근무하는 이 남성은 지난 1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825번 확진자는 초등학생으로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이 학생은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족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