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신라 불상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운영한다. 기존 평일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 50분까지 운영하던 체험을 지난 21일부터는 토,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운영 시간을 확대한 것.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방법’은 국립경주박물관 브랜드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신라의 불교미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이다. 불상의 모습과 의미, 다양한 신라의 불상을 그림과 글로 알아보고 불상의 자세 따라 하기, 불상 블록 맞추기, 불상 그리기 등 체험을 통해 불상을 친근하게 여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불상과 친해지는 특별한 시간’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의 이해를 돕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이 스스로 풀어볼 수 있는 현장 자율 학습 활동지와 관찰력 ·창의력 향상을 위한 교육 키트가 제공된다. 활동지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 불상의 구조, 다양한 불상의 이름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육 키트에는 신라 불상 카드와 불상 블록 만들기 교구재가 들어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 신라미술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전시관에서 관찰한 불상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 관람객이라면 정해진 운영 시간에 현장에서 활동지와 교육 키트를 가져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단, 어린이박물관 관람 접수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약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s://gyeongju.museum.go.kr/kor/html/sub09/0909.html)에서 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어린이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면서 신라 불상을 이해하고 불상이 품고 있는 역사·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전시 종료일인 10월 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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