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3일 오전 10시 기준 51.92%를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 완료율은 22.97%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체 인구 25만2602명 중 13만1156명(51.92%)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 1차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비롯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5만8032명(22.97%)이다. 이 가운데 75세 이상 어르신의 1차 접종률은 98.18%, 2차 접종률은 96.22%를 넘어섰다. 또 60~74세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94.29%로, 지난 12일부터 2차 접종도 시작됐다. 지난 16일부터는 50~54세 연령층의 1차 접종도 시작됐다.60~74세 연령층이 2차 접종을 시작한 지난 12일 하루 접종자가 4370명이었으며, 17일에는 6618명이 접종해 지역 1일 최다를 기록했다.또 지난 20일 얀센 백신 2000명분도 배정받는 등 지역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달 9일부터 열흘간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10부제)이 진행됐다. 기간 내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연령에 상관없이 예약하면 된다.18~49세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1차 접종이 실시될 예정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18~49세 대상자들이 추가 예약기간 동안 꼭 예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