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과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을 기념 홍보하기 위해 대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오는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구공항-독도-울릉도 무착륙 관광 비행 행사의 탑승경북도는 개인 SNS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그려 응모한 일반인과 광복회 및 독도관련 단체 등 90여명의 탑승객을 선정했다. 경주는 경주독도체험학습관 김상규 관장이 독도유공자로 초대됐다.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의 50인승 여객기를 이용해 오전 8시15분과 오후 2시 45분, 2회에 걸쳐 진행됐다. 김상규 단장은 오후 2시 45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약 2시간 동안 울릉도, 독도 상공을 선회비행에 참가하면서 다시한번 나라사랑 독도수호에 앞장서야겠다고 다짐했다. 울릉도와 독도는 경제적 효과 이외에도 군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이자 민족의 섬인 독도를 수호하는 국토영유권 확보라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동일 광복회 경북도지부장은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를 1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한 소중함이 더 간절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 상공을 비행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광복절날 독도를 둘러보는 첫 비행을 해 감격스럽다” 며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20년 8월 28일 이전 부지를 선정한 이후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용역, 국토부의 민간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 경북도의 공항신도시 및 교통망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6600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울릉도가 내륙과 1시간 생활권이 돼 관광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상규 관장은 2021년도 독도문예대전 전국공모에서 서양화부분 우수상(상금 100만원)과 사진부문에서 입선했다. 그리고 제16회 포항불빛대전에 출품해 서양화부분 독도이야기, 공예부분 독도심장에 입선돼 8월 24일 수상하게 된다. 9월 중에는 경상북도에서 우수상이상 수상작가에게 울릉도와 독도에 갈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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