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멈추고 걷다가 멈추는 반복된 동작에 참여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오늘도 보물찾기의 경쟁자가 된다. 보물은 바로 맨발걷기 최대 적 유리조각이다. 걷기동아리회원들은 관광객이 제일 많이 찾는 곳부터 맨발로 걸으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사진> 맨발걷기동아리는 1년 과정으로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 내 도민행복대학에 참여한 수강생들이다. 경주문화탐방과 함께 참여회원들 모두가 리더가 돼 각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지난 3월, 3050 리더스 과정과 60+ 마스터 과정에 총 1100여명의 입학생을 모집해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등 7대 영역의 교육과정을 공통 및 특화 과정으로 편성해 1년 30주, 주 1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시군 캠퍼스별로 다양한 현장학습, 학습동아리, 사회참여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걷기 동이리 참여자들은 “직접적인 건강신호를 느낄 수 있고 컨디션에 따라 맨발걷기는 힘이 많이 들지만 실천하고 난 후 마음도 상큼하고 기분이 매우 좋다”며 “맨발걷기는 걷고 나면 또 걷고 싶으며 실천했다는 자존감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김상택 동아리회장은 “매일 두 시간 이내 걷기를 하는 동안 우리가 지나온 길은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 다닐 수 있을 만큼 매우 깨끗하게 정리가 됩니다”며 “비록 작은 인원이라도 매일 곳곳을 걸으며 우리의 건강도 찾고 환경도 살피는 멋진 동아리로 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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