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以心傳心” “이심전심” “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 “마음으로서 마음을 전한다” <사진>
화랑초(교장 한재득) 병설유치원은 지난 5일 ‘화랑 3GO 서예교실’ 서예하고(go) 인성잡고(go) 한문잡고(go) 일書이조!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원생들은 △5세ㅡ백승아, 송서진 김창엽 △4세ㅡ한소혜, 옥다현 이승민, 진서아 등 7명이다. 원생들은 활동실에 입장하면서부터 서예교실은 시작된다. 문을 열면 허리 펴고 선생님 눈을 바라보고 배꼽에 손을 올리고 허리 굽혀 소리 내어 인사한다. 붓으로 활동 후 마음의 소리를 듣는 명상시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무한의 세계로 달려간다.
도홍 김상지 강사는 “오늘도 소중한 시간 우리글과 문화를 알아가는 일에 참여해줘 고맙습니다”며 “모든 활동에 순서는 약속이고 일상생활에도 글에도 순서와 기다림이 있습니다. 우리친구들이 잘 지키고 실천한다면 훌륭한 어린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김상지 강사는 “한글이나 한문을 쓸 때는 좋은 글귀와 사자성어를 쓰면서 배우는데 정서적 학습효과가 나타납니다. 서예를 하는 동안 다양하게 우리나라 언어도 이해할 수 있고 한자를 쉽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서예는 조형예술이기에 서예시간을 마무리할 쯤 아이들과 한 장의 화선지에 마음을 담는 그림을 그리는 일은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활동의 마지막 순서는 감사하고 칭찬하는 일입니다. 부모님과 선생님과 활동공간에 대한 감사,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며 활동하는 사람에 대한 칭찬이지요”고 강조했다.
원생들은 “매일하고 싶은데 일주일에 두 번만 오래요. 매일하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글씨를 쓰니까 더 즐겁고 신나요”라고 말했다.
담당 오순옥 선생은 “우리 친구들 아주 잘했어요. 대단해요. 자랑스럽습니다. 원생들 덕분에 매일 웃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소중한 시간을 즐겁고 보람 있게 생활합니다”며 “아이들과 꿈을 이야기하며 꿈도 심어주고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 성장해 가는 이 시간이 매우 행복한 삶입니다”고 말했다.
화랑초 병설유치원생들은 올해 제4회 경상북도 학생서예공모전에서 △특별상-김창엽, 송서진, 진서아, 옥다현 △입선-백승아, 이승민, 한소혜 등 출품자 모두 입상을 하는 좋은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