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10일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23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612번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최근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10대인 613번 확진자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40대 남성인 614번 확진자와 10대 남성인 615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해 양성판정을 받은 53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616번 확진자는 20대 여성으로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고, 10대 여성인 617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확진된 508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70대 여성인 618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자 접촉해 자가 격리에 들어간 뒤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619번 환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6일 확진된 565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620번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621번과 622번은 30대, 40대 외국인 남성으로 경주시가 시행한 선제적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623번 확진자는 10대 여성으로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경주에서는 이날 12명을 포함해 8월 들어 10일간 모두 9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역에서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사적인 모임을 자제해 달라”면서 “몸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