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4일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549명으로 늘었다. 40대 여성인 546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541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547번 환자는 541번 환자의 여동생이다. 541번 확진자는 10대 고등학생으로 방학 중 보충수업을 같이 받은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에서는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548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하루 전인 3일 양성판정을 받은 539번 환자의 지인이다. 549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창원 확진자와 접촉했다. 방역당국이 창원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이 환자를 포함해 모두 9명이 최근 모임을 가졌고 이중 6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9명 중 창원 4명, 경주 2명이 확진됐고, 3명은 창원시민으로 음성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엔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39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540번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방역당국으로부터 창원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541번 확진자는 고등학생으로 몸에 이상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542번 환자는 20대 외국인 남성으로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은 53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543번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지난 1일 타지키스탄에서 입국한 뒤 검사결과 확진됐다. 544번 환자는 10대 남성으로 경기도 평택시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545번 환자는 지난달 24일 확진된 500번과 502번 환자의 자녀로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지난 7월 한 달 간 모두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8월 들어서도 4일 만에 17명이 확진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접종 차례가 오면 반드시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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